정동길초밥 / 정동길 세트, 나가사키 짬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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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궁 반대편에 위치한 정동길 초입의 스시집
세련된 분위기의 초밥집으로 점심식사를 위해 방문하게 되었다
​​•주소 : 서울 중구 정동길 5
•전화 : 02-730-0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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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내부은 다찌도 있고 테이블도 생각보다 많은 편이다
테이블간격은 넓은 편이 아니지만 최근에 방문했던 달콤스시보다는 상대적으로 넓다
레이디제인이었나 마녀사냥에서 데이트 할 때 제일 추천하는 음식이 스시였었는데 정동길 데이트 할 때 스시집을 찾는다면 이 곳을 추천한다
(사실 정동길이 음식점이 그리 많지는 않고 그 중에서도 일요일에 문을 연다는 건 큰 메리트인듯)
우리는 일요일 한시 정도에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사람이 별로 없었고 먹는 와중에 두 테이블 정도가 더 왔고 근처 성당의 수녀님들이 단체로 자주 오시는 듯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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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스시는 2피스씩 따로 주문하는 것은 2000원~4500원
10피스 단위의 가격은 12000~30000원대이다
또한 2인을 위한 세트 메뉴가 두 가지 있는데
정동길세트(스시 20피스+튀김+미니우동) 28000원,
사시미&초밥 세트가 5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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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마다 식사메뉴가 달라지는 것 같은데 지금은 겨울이라 나가사끼짬뽕, 대구탕, 알탕을 팔고 있고 가격은 각 10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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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평일에 퇴근할 때 이 길을 걸어가는데 항상 문이 닫혀있어서 몰랐는데 식사 뿐만 아니라 안주메뉴도 팔고 있었다
닭발과 술이 땡길 때 한번 와 봐야겠는데 그리 늦은 시간까지는 하지 않는 것 같아 조금 서둘러 와야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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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테이블 셋팅
개인별로 나오는 샐러드는 살짝 시큼한 맛이었고 개인적으로 달달한 소스를 좋아해서 나는 초밥을 더 많이 먹기 위해 샐러드를 조금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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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길세트(2인, 28000원)
생선 스시보다 새우, 문어, 조갯살 등의 기타 메뉴가 더 많아서 조금 아쉽다
밥알도 햅쌀을 쓰는지 윤기나고 고슬고슬했으며 간이 잘 되어 있어 밥만 먹어도 충분히 맛있었다
생선회는 두껍고 큼직큼직하게 올려져 있어서 좋았다
하지만 조갯살 같은 경우에는 밥양이 조금 더 적었으면 좋았을 텐데 밥의 맛에 조갯살의 맛이 묻히는 것 같았다
우동은 그냥 일반 우동이었고 새우튀김 정말 생새우를 튀겨 나와서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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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가사끼 짬뽕(10000원)
​​나가사키짬뽕이 정말 맛있었는데 우선 짬뽕 위에 가쓰오부시가 팔랑팔랑이며 나오는데 너무 인상적이었다
생면을 사용해서 식감과 맛이 너무 뛰어났고 면의 양도 꽤 많은 편이었다
점심메뉴로 혼자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충분한 양이었다
홍합은 그닥 실하지 않았으나 이건 요즘 방문하는 가게들이 대부분 이런 걸 보니 철이 아니라서 그런건가? 싶었다
야채도 풍부하게 들어가 있고 국물이 너무 끝내줬다
둘 다 그 전날 술을 마셨어서 해장용으로 시킨 건데 초밥보다 이게 더 맛있었다

짬뽕이 너무 맛있었던 스시집
다음에 닭발을 먹기위해 꼭 다시 한 번 들려야지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