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혼여행 13탄 / NY Time Squ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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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에서 가장 번화가 하면 생각나는 곳이 이 타임스퀘어(Time Square)일 것 같다

다양한 브로드웨이 뮤지컬, 공연 등을 볼 수 있는 장소로 원래 계획에는 한 가지를 보는 것이 목표였지만 허리케인 매튜로 인해 하루가 줄어든 관계로 그냥 아 이곳이 타임스퀘어구나~하고 돌아왔다

 

이 곳 까지 가는 길에 록펠러센터,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등 여러곳을 지나갔지만, 너무 춥고 비가 와서 사진은 하나도 찍지 못하고 그냥 걷기만 했다

 

아 참고로, 지하철을 타면 되는데 주말이라 지하철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있고, 걷는 것을 워낙 좋아하는 우리라서 그냥 뉴욕에서 지하철을 거의 타지 않고 걸어서 이동했다

 

​우리는 사람이 많은 것을 좋아하지 않아 아침 일찍 도착하였는데, 비가 와서인지 사람이 그렇게 많지 않았다

화려한 전광판들이 엄청나게 큰 사이즈로 다닥다닥 건물 벽을 장식하고 있었다

 

​심지어 사진에는 나오지 않는데 배우 송중기의 광고도 나오고 있었다

세상에!! 뉴욕 타임스퀘어에 한국 배우라니!!

무슨 광고였는지는 기억이 나지 않는데;; 뭐였더라;;

 

영화 스파이더맨이나, 킹콩에 등장했던 타임스퀘어 한 가운데에 서 있으니 굉장히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영화 속 한 장면에 내가 쑥 하고 들어간 느낌!!

사실 뉴욕 시민들은 뮤지컬을 볼 때가 아니면 절대로 가지 않는 사람이 많고 차가 밀리는 장소여서 그런지 대부분 타지에서 온 여행객들로 가득했고, 그들도 아마 나와 같은 생각을 했을 것 같다

"이 곳에 내가 오다니! 이제야 진짜 뉴욕에 온 듯한 기분이군"

 

그리고 여기에 내가 너무나 가고 싶었던 미국의 올리브영 "세포라(SEPORA)"가 있어서 구경했다

물론 많은 지점이 있지만, 여기를 꼭 한 번 가 보고 싶었다

생각보다 TAX 포함하면 한국 인터넷과 큰 가격차이가 없어서 아쉽게도 아무것도 사지 않았지만 말로만 듣던 곳을 가 봤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즐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