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 커피프린스 1호점 /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카페

카페와 같은 이름의 소설, 만화, 드라마로 더 유명해지게 된 "커피프린스 1호점"

공유와 윤은혜가 촬영을 하러 오는 날이면 이 앞에 사람들이 빼곡하게 들어차있었지...

지금은 좀 시들해졌지만 홍대 카페거리의 붐을 일으키긴 주인공이랄까

사실 홍대에 그렇게 많이 놀러 가면서도 여기는 한 번도 안 가봤었는데 드디어 가 보았다

사진에서 느껴지다시피 2월에 방문한 거라, 야외는 오픈되어 있지 않았고, 나무와 식물들이 앙상해서 사실 좀 스산하기까지 했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길 5

* 전화 : 070-8234-1645

드라마가 해외에서도 인기가 많았다보다

다양한 언어로 적힌 팻말이 입구에 놓여 있었다

그런데 내용이 한 사람 당 6000원 이상은 주문해야하고, 10명 이상 단체일 경우에는 입장 전 전화상담을 해야하며, 매장이용 고객 외에는 사진촬영을 하거나 화장실을 사용하지 마란다

얼마나 시달렸으면 이라는 생각도 들면서 한 편으로는 입구부터 이렇게 적어 놓으니 들어가기가 싫은 느낌? 거부감? 같은 것이 들었다

사진으로 전부 담지는 않았는데, 가게 전체 벽에 싸인이 가득했다

아마 드라마 촬영을 했던 연예인, 관련 담당자들의 싸인 인 것 같았다

물론 일반인의 낙서도 있는듯

그런데데 노출 콘크리트에 적혀 있는 싸인들이 솔직히 좀 지저분하다고 느껴졌다

가게가 그냥 드라마의 전유물?같은 느낌이었고, 사람이 별로 없고, 조명도 어두웠다

​메뉴는 커피부터, 음료, 와플, 심지어 카레까지 다양하다

그런데 메뉴판의 글씨가 번진 것도 있고, 뭔가 오래된 느낌이 더 강했다

아 기기를 충전하는데 500원을 내야하고, 심지어 화장실에는 대변을 보지 말라고까지 적혀 있다

​<에스프로 꼰빠냐, 아메리카노>

여기가 커피 맛으로 유명했지기 시작한 곳이 아니라서 그런지, 커피 맛은 아쉬웠다

애초에 꽃미남들이 가득한 카페라는 설정의 소설로 인해 유명해 진 곳이니까...

그나저나 꽃미남들은 다 어디로 간 거야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