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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정 상수 Mon Cafe Gregory / 티라미수, 크렘당쥬, 오렌지에이드, 사쿠라블로썸 에이드 본문
합정 상수 Mon Cafe Gregory / 티라미수, 크렘당쥬, 오렌지에이드, 사쿠라블로썸 에이드
합정, 상수역 사이에 위치한 몽 카페 그레고리/몬 카페 그레고리
이 곳은 입구도 그렇고 위치도 그렇고 딱히 눈에 띄지 않는 곳이다
하지만 블루리본서베이에 수록될 정도로 사람들 사이에서는 입소문이 난 프렌치 전통 디저트 카페이다
* 주소 : 서울 마포구 양화로6길 84
* 전화 : 02-322-9579
* 영업시간 : 매일 13:30~20:00 연중무휴
이 곳은 2, 3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나무로 된 좁은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2층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서자마자 우측에 보이는 CD 장식이 굉장히 독특하다
나무로 된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내부
마치 다락방이 떠오르는 좁은 공간에 전부 다르게 생긴 테이블과 의자들이 자리하고 있다
화장실 문 조차 책 선반을 사용하여 굉장히 독특하게 꾸며져 있다
이 곳은 이런 자잘한 소품들을 즐기는 매력이 쏠쏠하다
3층 맨 윗 계단에서 1층 입구까지 내려다 본 모습
굉장히 가파르고 좁다
여기는 주문을 하고 나면 자리로 갖다 주는데, 솔직히 음료와 디저트를 가지고 올라오는 모습이 불안불안할 때도 있다
2층 보다 3층에 좀 더 많은 자리가 있는데 테이블 간격이 좁다 보니 아무래도 큰 소리로 이야기하기에는 좀... 그렇다
다락방이 떠오르는 아기자기함은 3층에서도 유지된다
French traditional dessert를 지향하는 만큼 버터, 초콜릿, 크림 등 재료와 시럽에 대해 엄격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비싼 경향이 있지만 저녁을 먹고 디저트로 즐기기에는 손색이 없다
< 디저트 메뉴>
* 밀푀유 7800~8300원
* 압솔루 투 6800원
* 티라미수 5800원
* 타르트 타틴 9800원
* 카라멜 락테 6800원
* 크렘 당쥬 5800원
디저트류는 사진 누릭이 발생해버렸다
업로드 시 실수를 한 건지ㅠㅠ
다양한 종류의 밀푀유를 취급하고 있고, 티라미수, 타르트 타틴, 카라멜 락테, 크렘당쥬 등 다른 카페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디저트류가 즐비하다
새로운 디저트를 맛보고 싶은 분에게 강추한다
< 홍차류 >
Mariage frers사의 홍차를 매우 다양하게 취급하고 있다
가격 6500원~7200원
프랑스 산 홍차라는데 생각해보니 여기서 한 번도 홍차를 먹어 본 적이 없다
다른 테이블 사람들이 먹고 있는 것으로 봐서는 홍차로도 유명한 곳인 것 같다
<밀크티, 아이스티>
* 밀크티 7200원
* 아이스티 7500원
<커피>
서덕식 로스터의 커피빈만 취급하고 있고, 가격은 5000원~6300원
<에이드&프로즌>
에이드는 레몬 젤리가 들어있고 가격은 6800원
프로즌도 가격은 6800원
< 초콜릿 음료 >
코코아 5800원
핫초코 7200원
디저트부터 홍차, 커피, 음료 등 메뉴가 굉장히 다양하다
메뉴마다 자세하게 설명이 적혀 있어서 고르기에 참고하기가 좋다
하지만 메뉴가 너무 많아서 대부분 결정장애가 걸릴듯
< 크렘당쥬, 티라미수, 오렌지에이드, 사쿠라블로썸에이드>
계산서도 저렇게 유리병에 돌돌 말아서 주는데, 독특하고 이쁘다
< 오렌지 에이드 6800원 >
오렌지 에이드는 친구가 먹었는데, 착츱 오렌지가 들어가있다
나쁘지 않은데 엄청 와~맛있다 이런 느낌은 아니었음
< 사쿠라 블로썸 에이드 6800원 >
레몬 젤리가 들어있었던 사쿠라 블로썸 에이드
은은한 벚꽃향이라는데 예전에 스벅에 나왔던 체리블로썸 음료와는 전혀 다른 맛이 난다
뭐라 말로 설명할 수 없는데 은은한 향이 입 안에서 감돌고, 레몬 젤리로인해 상콤한 맛이 난다
엄청 강한 맛은 아니라서 새콤달콤한 것을 기대하는 분에게는 별로 맞지 않겟지만, 나는 정말 맛있었다
< 크렘당쥬 5800원>
생크림 자체의 달달하고 고소한 맛을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산뜻하고 가벼운 맛이 났다
안에 든 빨간 것도 엄청 강한 맛이 아니어서 밖의 크림과 매우 잘 어울린다
프랑스사람들은 이런 것을 매일 디저트로 먹는지 굉장히 궁금해지게 하는 맛이다
아래 나올 티라미수에 비해 상대적으로 약한 맛이라서 내가 주문한 사쿠라블로썸 에이드에 맛이 좀 숨겨지는 느낌이 들었다
홍차와 같이 먹으면 정말 맛있을 것 같다
아 양이... 엄청 조그맣다
< 티라미수 5800원 >
크렘 당쥬가 유명해서 그걸 먹으러 왔다가 크렘당쥬의 작은 사이즈 때문에 추가로 주문한 티라미수
육각형 모양의 크림이 대부분을 차지하는 스타일의 티라미수로, 생각외로 너무나 맛있었다
좋은 재료를 쓴다는 것이 느껴지는 엄청난 티라미수였던 것 같다
식감은 마피아디저트의 티라미수와 비슷했고, 시트의 커피맛이 강하지 않은 것이 완전 내 취향이었다
마피아 디저트는 커피가 너무 쓰다
단점은...양이 너무 적었던 게 흠인 것 같다
저녁을 꼭 먹고 와야하는 곳임
여기서 배 채우려면 지갑을 탈탈 털어야 한다
다양한 프렌지 정통 디저트와 홍차를 맛보기 위해서 꼭 들려야 하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이 근처에 많은 카페가 있지만, 독특한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이 곳에 가는 것을 적극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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