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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섭지코지, 선돌바위 / 맥반석오징어구이 본문
제주도 섭지코지, 선돌바위 / 맥반석오징어구이
드라마 '올인'을 찍었던 장소로 유명한 제주도의 '섭지코지'
원래 우도를 가려고 했는데 비가 와서 혹시나 배가 뜨지 않는 불상사가 생길지 몰라 우도 대신에 이 곳을 방문하게 되었다
아름다운 경관과, 선돌바위가 있어서 유명한 곳으로 주차장이 있고, 시간과 관계없이 주차비가 1000원이었다
■전화 : 064-760-4251
■주차가능 : 시간제한 없이 1000원
카페 '방듸'를 지나 '섭지코지'를 가는 길에 비는 잦아들었고, 바람이 잘 불어서인지 섭지코지해변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타는 사람들이 몇몇 보였다
이런 날씨가 바람이 있어서 오히려 더 재미있는가봄
가는 길도 너무 이뻤다
제주도의 동쪽해안에 자리잡은 섭지코지는 제주 방언 "좁은 땅"이라는 뜻의 "섭지"와 "곶"이라는 뜻의 "코지"가 합져져서 섭지코지라하며 이 곳에는 조선시대에 봉화를 올렸던 연대가 있다.
어느 해안과는 달리 붉은 화산재 송이로 덮여있고 해안가의 많은 기악괴석들은 마치 수석 전시회를 여는 듯 하며 선녀와 용왕신의 못 다 이룬 사랑의 전설이 담긴 촛대 모양의 "선돌바위"는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언덕을 올라가는 길
잘 정돈되어 노인분들도 어려움 없이 걸어가셨다
눈 앞에서 풀을 뜯고 있는 말
모형인 줄 알았는데 실제로 움직여서 깜짝놀랐다
과자집?
우리가 갔을 때에는 문을 닫은 시간이라서 내부까지 보지는 못했다
선돌바위
등대
바람이 많이 불어서 여기서 찍은 사진은 내 머리가 남자친구 얼굴을 가리거나, 내 얼굴을 가리거나...
쓸 만한 사진은 찍지 못하였다
등대에서 보이는 저 건물이 아마도 올인하우스인 것 같았다
하지만 가까이 가 보니 음식점이었다
생각보다 꽤 길었던 섭지코지
길의 끝자락에서도 말이 보인다
비가 오지 않았으면 참 이쁜 곳이었을텐데 너무 아쉬웠다
하지만 해가 쨍했으면 엄청 더웠을텐데 덕분에 시원하게 구경할 수 있어서 더 멀리가지 걸어갈 수 있었다
길이 잘 정돈되어 있어 어르신들도 어느정도 잘 걸어다니셨다
그런데 여기는 드라마 '올인'도 중국에서 유명한지 중국인 단체 관람객이 정~말 많았다
주차장이 넓지 않은데 단체 관광객 버스가 들어오니 주차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섭지코지 주차장의 몇 안되는 가게 중 두 곳에서 이 오징어구이를 팔고 있었다
계속해서 같은 돌에 오징어를 굽는 것이라 위생상으로는 안전한지 모르겠지만 이것을 먹고 배탈이 나지는 않앗다
오징어가 야들야들하고 질기지 않아서 정말 맛있었고, 8000원 또는 10000원에 한 마리인데 정~말 맛있었다
생각보다 양도 꽤 되어서 이것을 먹는다고 주차장에 앉아있을 뻔 했다
섭지코지에 들리신다면 처음에 이것을 구매해서 먹으면서 걸어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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