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올 어딕트 립 글로우 핑크 코랄 비교 / DIOR ADDICT LIP GLOW 001, 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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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여행에 면세점 찬스로 구입한 "디올 어딕트 듀오 립 글로우"
001호 핑크 컬러와 004호 코랄 컬러가 들어있는 세트로, 제일 인기 많은 컬러 조합이라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004호 코랄은 최근에 나온 색상이고, 001호 핑크는 김연아 립 글로스로 지속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금까지 한 번도 디올 립 제품은 발라본 적이 없어 굉장히 기대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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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키지 위쪽에 핑크롸 코랄 컬러가 표시되어 있고, 다들 아시는 핑크빛 패키지가 두개 나란히 사진으로 박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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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안에 또 포장이 개별로 되어 있고, 나란히 꺼내어 사진 찍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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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처럼 두 개의 패키치가 똑같기 때문에 어떻게 구분하지? 했더니 아래에 제품의 색상으로 된 스티커가 붙어 있다

좌측이 001호 핑크, 우측이 004호 코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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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었을 때 보이는 외형적인 색상은 전혀 다르다
화장품 향기는 솔직히 엄청 마음에 드는 향은 아닌데 바닐라 같은 향이 난다

그렇지만 바닐라 아이스크림 같은 달달한 향은 아니고 묵직한 바닐라 향수 느낌으로 크레파스 향 같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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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에 한 번 그으면 카메라에 잡히지 않을 만큼 연하게 발색된다
그래서 위 사진은 세 번 정도 겹쳐서 발랐을 때에 나온 색상이다

위쪽이 핑크, 아래쪽이 코랄로 색상은 솔직히 그냥 코랄이 좀 더 진한 느낌정도이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위 사진은 피부가 하얀 동기언니의 팔에 테스트 해 본 것으로 까만 피부에 발랐을 때가 궁금하다면 아래 사진을 참고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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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 두 선은 한 번 발색한 것, 아래쪽은 세 번 발색한 모습이다
피부가 까만 내 팔에서는 솔직히 거의 티가 잘 안난다

한 번 발색한 부분의 경우 처음에는 티가 안 났는데 아래에 세번을 긋다 보니 색깔이 점점 변하면서 올라왔다
그 초록색 립스틱이라도 입술에 바르면 빨갛게 바뀌는 제품들이 있는데 그것과 비슷한 느낌이다

착색은 완전히 없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해서 엄청나게 유의한 효과를 발휘한다고는 생각되지 않는다

내 동생은 입술혈색이 원래 굉장히 빨간 편인데 그런 동생이 발랐을 때에는 굉장히 자연스럽게 핑크나 코랄이 올라오면서 생얼에 어울리는 입술을 표현해준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입술색이 다크다크하다보니 코랄색은 좀 티가 나지만 핑크색은 그닥 티가 나지 않는다
비슷한 제품으로 지난 번에 맨소래담 립 아이스 틴트?를 리뷰한 적이 있는데 발색은 그 제품이 훨씬 낫다
바르고 음식을 먹으면 순식간에 사라져서 착색되는 효과도 그다지 좋다고 느껴지지 않는다

인터넷에서도 유명하고 인기가 많아서 기대했는데 생각보다는 엄청 좋다고 느껴지지 않았다
겨울이라 립밤 대용으로 쓰고 있는데 각질이 없어지지도 않고... 며칠 쓰지도 않았는데 엄청 금방 닳는다...
차라리 니베아 체리가 훨씬 가성비가 좋은 것 같은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