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 요고 아이전용 젤리 유산균음료 / 딸기,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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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에서 출시된 아이전용 젤리 유산균음료 "덴마크요고딸기"와 "덴마크요고사과"를 동생이 구매해 왔다

집에 아이가 있는 것도 아닌데 그냥 자기가 먹어보고 싶어서 구매해보았다고 한다

나름 캐릭터도 그려져있고 귀욤귀욤한 글씨체가 딱 동생 취향이기는 하다

젤리같은 식감으로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먹어도 되지만 냉동실에 얼려서 먹을 수도 있다

간식으로 먹기 편하게 하나씩 파우치로 소분해져 있고, 아이스크림 설레임과 비슷한 느낌의 파우치로 보인다

​뚜껑이 마치 빨간 피망, 초록 피망같이 생겼다

​한 박스에 총 10개가 들어 있고 개당 65kcal/100g이다

딸기퓨레가 20%이고 홍삼농축액이 들어있기는 하지만 액상과당도 들었고, 결정과당도 들었다

분명히 무색소 무서랑이라고 적혀 있는데 설탕은 들지 않았지만 액상과당은 들었다는게 좀 아이러니하다

​딸기?라고 보기엔 애매한 누런 색의 액체가 들어 있다

맛도 딸기 퓨레가 20%나 들어간 것 치고 딸기 맛이라기보단 인공적인 맛이 너무 많이 난다ㅠㅠ

딸기 씨가 터지는 느낌이 있기는 하지만 오히려 거슬린다

달기도 엄청 달다

동생은 맛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냥... 그저 그랬다

얼려먹었어야지 더 맛있었을까?

사과는 사과 같은 색깔이라 뭔가 안심이 된다

사과의 맛은 그래도 사과주스와 비슷한 맛이 난다

깜빡하고 사진을 찍지 않았는데 사과도 액상과당과 결정과당이 들어있다

그래서 매우 달고, 오히려 사과의 텁텁한 식감이 섞여서 사과주스를 마시는 것보다 더 나은 점을 잘 모르겠다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 진거라는데 아이들이 이런 것을 먹으면서 사과라고 배운다면 너무 슬플 것 같다

설탕도 들어있지 않다고 되어 있지만 인공적인 단맛이 들어간 제품이라 솔직히 건강식품이라는 느낌도 그닥 들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기대에 비해 많이 아쉬운 제품이 아닐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