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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타르틴 본점 / 미국식 파이, 타르트 카페 본문

맛집/용산구

이태원 타르틴 본점 / 미국식 파이, 타르트 카페

ㄷㅣㅆㅣ 2017. 2. 11. 09:00

이태원 타르틴 본점 / 미국식 파이, 타르트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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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구정에는 이태원을 방문했다

이런 설, 추석 명절에는 한국사람이 하는 음식점은 아무래도 휴무이기마련인데, 외국인들이 많은 이태원은 주인도 외국인이라 구정과 추석에 쉬지 않기 때문이다

타르트 전문점인 이태원 "타르틴"은 굉장히 오래 된 디저트 카페로 해밀턴 호텔 근처 골목에 위치해 있다

이태원에 있는 곳이 본점이고 광화문, 분당, 대전에 분점이 있다


· 주소 : 서울 용산구 이태원로23길 4

· 전화 : 02-3785-3400

· 영업시간 : 10:00~22:30 연중무휴


​밤에 가서 가게의 외관이 100% 잘 전달되지 않아 아쉽다

가게 외관, 내부 인테리어가 노란 계란 노른자 색에 하늘색으로 포인트가 되어 있어서 눈에 확 뛰는 외관이다


​오랜 만에 왔더니 반대편에도 테이크아웃용 가게가 생겼다

아 아름다운 타르트들의 자태


가게 내부는 이렇게 하늘색과 노란색으로 칠해진 벽에 빨간 조명으로 포인트가 되어 있다


​입구에 들어서면 보이는 다양한 종류의 타르트와 조각케이크들

종류가 많아서 어떤 걸 주문해야 할지 고민하게 된다

​​

​<메뉴 및 가격>

타르트의 종류는 총 19종류이고 주말에만 판매하거나 시즌에만 판매하는 제품들도 있다

타르트의 가격은 5800~7300원 정도이다

브라우니, 레몬 스퀘어, 뉴욕 치즈 케이크, 초콜릿 토르테, 바나나 케이크, 라바 케이크 등 타르트 외 케이크류도 판매하고 있다


커피, 차, 에이드, 스무디, 쉐이크, 아이스크림 심지어 칵테일도 판매하는데 세트 메뉴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잘 활용해서 주문하는 것도 추천한다


정말 많은 메뉴가 있지만 내가 잡지라던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특히 유명한 메뉴를 몇 가지 꼽아보자면

1. 피칸파이+아이스크림 한 스쿱

2. 라바 케이크

3. 초콜렛 알래스카 쉐이크

정도였다


라바 케이크는 아직 먹어보지 못했다

하지만 피칸파이는 아래 포스팅에는 없지만 지난 번에 먹었었는데 진짜 너무너무너무 맛있었다

원래 호두나 피칸 같은 견과류를 좋아하지 않는데 여기는 그 특유의 쓴맛이 나지 않고 파이가 고소해서 정말 맛있었다

그래서 이번 구정에도 디저트를 뭘 먹을까 하다가 이 곳이 떠올라서 방문하게 되었다


​· 초콜렛 알래스카 쉐이크, 프레쉬 그린 그레이프 파이,

  크랜베리 크림치즈 파이, 아몬드 무화과 파이, 레몬 스퀘어

· 레몬 스퀘어(Lemon Square) 3300

네모난 비스킷 위에 상큼한 레몬 필링이 올라간 메뉴


이건 오로지 나만을 위해 주문한 디저트로, 나는 이렇게 시큼 새콤 상큼한 디저트를 매우 좋아한다

단 맛도 있지만 레몬의 신 맛이 아주 잘 느껴지는 디저트로 완전 내 취향ㅋㅋ


​· 좌 : 크랜베리 크림치즈 파이(Cranberry Cream Cheese Pie) 7300

진한 크림치즈와 크랜베리가 톡톡 씹히는 파이


이 날 먹은 파이 중에서 나는 이 크랜베리 크림치즈 파이가 제일 매력이 없었다

생각했던 것보다는 크림치즈의 맛이 강하지 않고 그냥 무난무난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냥 크림치즈 파이보다 크랜베리가 들어서 중간에 톡톡 터지는 것이 그 무난함을 해소해 줄 수 있긴 했다



· 우 : 아몬드 무화과 파이(Almond Fig Pie) 7300

고소한 아몬드 크림과 달콤한 무화과로 맛을 더한 파이


이 날 먹은 파이 중 가장 맛있었던 파이

파이의 바깥 부분과 안쪽의 크림부분, 그리고 위 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어있는 달달한 무화과가 굉장히 잘 어울렸다

배가 엄청 부른 상태였는데 질리지 않고 계속 먹고 싶어지는 맛이었다


​· 프레쉬 청포도 파이(Fresh Green Grape Pie) 6800

메뉴판에는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었던 프레쉬 청포도 파이

청포도가 째로 타르트 크림 위에 올려져 있고, 크림치즈도 아니고, 위의 무화과 파이에 깔린 것도 아닌 상큼한 크림이 깔려 있는 파이었다

상큼해서 후식으로 입가심으로 매우 좋다고 느껴졌고, 내 동생이 제일 좋아했던 타르트이다


· 초콜레 알래스카 쉐이크(Chocolate Alaska Shake) 6300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콜렛 믹스, 우유가 들어간 쉐이크로 지주여(지극히 주관적인 여행)에서 타르트보다 이 쉐이크가 더 맛있다는 말을 들었다

신랑도, 여동생도 굉장히 맛있어했지만 솔직히 나는 그냥 우유에 네스퀵을 탄 맛으로 밖에 느껴지지 않는다

나는 독한 맛이 좋은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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