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우브 꼬꼬떼 22cm 체리색 / 꼬꼬떼+냄비받침 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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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에는 음식은 사 먹으면 되고, 요리? 그게 뭐임? 하던 나였는데 어머님께 된장, 밑반찬을 얻어온 후 된장찌개, 김치찌개 하나하나씩 끓이면서 인생의 소소한 즐거움을 하나 발견해버렸다

요리에 흥미가 생기다보니 식기류라던가, 냄비, 도구 등주방용품에 흥미가 생기기 시작했다
그릇에 돈 들이기 시작하면 집안 거덜난다는데 발을 담궈버렸다

마침 인덕션을 쓰기 시작했는데 신랑이 자취할 때 쓰던 냄비 하나 빼고는 전부 인덕션에서는 사용이 되지 않는 것이 아닌가!

그래서 그 핑계로 냄비를 하나 사기로 했다
어떤걸 살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신랑이 무조건 크루르제나 스타우브를 사라고해서 또 꽤나 고민했다
가격대가 만만치 않아서...
그리고 르쿠르제와 스타우브 둘다 프랑스 브랜드이거, 통주물냄비이고, 솔직히 내 눈엔 알록달록한 색감이 그냥 비슷하게 생겼잖아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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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마침 11번가에서 스타우브 꼬꼬떼 22cm짜리와 자석 냄비받침세트가 저렴하게 올라와서 그냥 질러버렸다

스타우브 꼬꼬떼 냄비는 주물(철)에 에나멜코팅이 되어 있고, 프랑스에서 만들어진것
하지만 냄비 받침은 나무에 자석이 들은 것으로 중국산이다

색상은 개인적으로 블랙이나 그레이를 사고 싶었는데 세트상품은 체리색만 있다 보니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
아, 리넨색도 엄청 이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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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예 냄비와 냄비받침 세트로 나온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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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븐, 전기레인지, 가스불, 인덕션, 하이라이트, 식기세척기 등에 전부 사용 가능하나 전자레인지(Microwave range)에는 사용이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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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우브 제품의 사용방법, 세척법,보관방법 등이 들은 설명서가 따로 한 장 들어있다
통주물이라서 물기에 오래 노출되면 녹이 슬기도 한다는데 생각보다 예민한 녀석이다
그래도 열 전도율이 놓아서 전체적으로 따뜻해지고, 그 따뜻함이 잘 유지되기 때문에 약불이나 중불만으로 요리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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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껑에 보이는 볼록한 돌기모양
저 돌기로 뚜껑에 맺히는 물이 다시 음식으로 떨어져서 음식이 건조해지지않고 촉촉하게 잘 익을수 있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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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빨강색에 프랑스 국기 모양의 끈이 손잡이이 묶여 있다
저 끈을 모으시는 분도 봤음ㅋㅋ
그나저나 냄비 뚜껑 무게가 엄청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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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의 모습!
밖은 에나멜 코팅이 되어 있어서 빨간색이지만 안은 검정색이다
밖만 보면 엄청 가벼워 보이는데 생각보다 가볍지않다
오히려 무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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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플라스틱이 화이트 클립인데 놔뒀다가 냄비를 보관할 때 녹이 슬지 않게 다시 꽂아서 냄비뚜껑을 그 위에 올려두어야하기 때문에 버리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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냄비 밑바닥에 붙은 검수자의 이름
프레드릭 레미씨가 우리 스타우브 냄비 검수자이심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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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일지 모르겠는데 이렇게 냄비 끝부분이 살짝 벗겨져있다
에나멜 코팅을 하기 위해 올려 놓은 부분에서 발생한다는데 마음이 아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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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냄비받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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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석이 있어서 이렇게 냄비에 찰싹 붙고 잘 떨어지지 않는다
이 받침대가 뭐라고 엄청 가지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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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스타우브 체리색 구매 후기는 끝!
이 마지막 사진이 제일 실제 색상에 가깝게 잘 나왔다
조만간 저 스티커글을 다 떼고 사용한 후기를 올려야지!
첫번째 목표는 냄비밥!!
누룽지만들어 숭늉을 해 먹을 예정인데 사이즈때문에 엄청 고민했는데 20~22cm 정도 되어야 뭔가 해 먹을만할 것 같다
다른 건 너무 작아서 2인용 음식을 해 먹기가 힘들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