ㄷㅣㅆㅣ's Amusement

Old CPU and GTX 1060 - CPU 병목현상(bottleneck)에 대한 고찰 본문

쇼핑

Old CPU and GTX 1060 - CPU 병목현상(bottleneck)에 대한 고찰

ㄷㅣㅆㅣ 2016. 8. 24. 14:45

Old CPU and GTX 1060 - CPU 병목현상(bottleneck)에 대한 고찰

반응형

며칠 전부터 오버워치 플레이중에 간혹 프레임 드랍 현상이 있어서 컴퓨터 뽐뿌가 왔기에 그래픽 카드를 예의주시하고 있었다.

나는 10년간 암당이었기 때문에 계속해서 RX-480보고있다가, 성능도 별로고 가격도 별로.... 이후 RX-470이 나왔는데 예상치 못한 비싼 가격에 구매를 포기했었다.


그리하여 RX-460이 출시되기까지 기다렸는데, 이 제품마저 가격이 10만원 중반에 이르고, PCI-Express 3.0 x 8 이라 하며,

현제 보유하고있는 그래픽카드가 라데온 HD6850이었기 때문에... 저런 포지션 글카로 가려면 그냥 참고 쓰는게 낫다 싶어 그마저도 포기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모두가 그렇듯 이미 오신 뽐뿌님은 쉽사리 가시질 않고...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개인적으로 공부도 해야하는데

하루에도 몇번씩 하베(하드웨어 배틀, http://www.hwbattle.co.kr)에 접속하고앉아있어, 이럴거면 차라리 빨리 지르고 현자타임 갖는게 낫겠다 싶어 최대한 빨리 지르기로 마음먹었다.


그런데 아무리 생각해도 올해 RX시리즈는 나와는 맞지 않는 것 같아서(물론 하베 그래픽카드 게시판에는 AMD에 매우 우호적이었지만) 10년간의 당적을 포기하고 N당으로 입당원서를 쓰기로 했다.

(근데 엔당에 입당 하자마자 느낀것은, 그토록 하베 고수님들이 말하던, 울며 겨자먹기라도, 가성비가 한국에선 똥망이라도 AMD를 살 수밖에 없는 이유인... 색감문제가 생각보다 크다는 것이다. 이건 단시간 내에 적응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이런 충격은 엔당에서 암당 가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인지 모르겠지마는, 나에게 엔당의 첫 느낌은.... 희뿌연 느낌이... 흡사 맥프레 화면 보다가 맥에어 화면 보는 느낌이다. 나처럼 암당 10년 한 사람은 그냥 암당에 계시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물론 총알이 충분하다면...) 


여기서 나를 또 망설이게 만든것은 2010년에 산 내 컴퓨터.

CPU : AMD FX-6100 (6-core, 불도저)

MainBoard : 이엠텍 쇠라FX (A880GZ)

RAM : 삼성 4GB 2개 (8기가)

VGA : PowerColor HD6850

power : Powerex 600W


여기에 GTX 10XX를 붙여도 잘 돌아갈 것인가? 병목현상은 없는가? 하는 의문이 들었다.

요즘은 뭐 세상이 좋아서 구글링만 몇번 해봐도 나오겠지. 싶어서 뒤져봤는데, FX-6100은 폭망 CPU라 그런지 자료는 없었다.(FX-4100, FX-8100등 모든 불도저 세대가 다 자료가 없다.)


그나마 있는 것은 QnA의 답변글. 그것도 FX-6100이 아닌 FX-8300 또는 FX-6300인 비쉐라 세대의 답변이었다.

답변을 보니 대부분의 FX-8300은 되어야 GTX-1060까지는 OK. GTX-1070 이상은 병목현상이 난다고 한다.

FX-6300은 GTX-1060마저도 병목현상이 있다고 한다. (게다가 구글링해보면 FX-6300은 FX-6100에 비해 약 15% 성능향상이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정확한 수치도 없이 답변만 덩그러니 있는것이 아닌가?

태어나자마자 모유보다 의심의심열매를 먼저 쳐먹었던 나는 어차피 다 살거 "일단 그래픽카드 한개만 사보고 정히 못 쓰겠으면 다른것도 다 사자"는 의지를 다졌다.


그렇다면 후보는?  GTX 1060 or GTX 1070.

게임을 해봤자 오버워치나 GTA5하는데... 1070은 좀 오바같아서.. 차라리 한 2년쯤 지나 GTX-12XX이나 13XX 나오면 또 30만원대 그래픽카드 다시 지르면 되지 않냐는 생각에 1060을 질렀다.


제조사는 물론 요즘 잘 나간다는 ZOTAC의 AMP!로..

근데 요즘에 GTX-1060 AMP! Edition 사기가 하늘에 별따기인데, 현금을 가진것도 아니고 마통에서 나갈껀데 이자도 아까워서 오픈마켓에 여기저기 "재고있나요?"로 도배하고 다니다가... 결국은 현금 결제지만 재고관리 확실한 ㅋㅅㅋㄹ에서 질렀다. 오픈마켓보다도 최소 2만원은 더 싸고, 무엇보다도 여기는 재고있냐고 물을 필요가 없다. 재고 떨어지면 상품 내린다.


사설이 긴데, 일단 결론은?  오래된 CPU에서도 GTX 1060은 문제없다.

사라. 두번 사라. (진짜로 두개는 사지 마라 1060은 SLI 안됨)


1070도 문제 없을 것 같다.

6년전에 AMD CPU, mainboard chipset을 택한것은 신의 한수였다. 그당시 인텔 CPU, MainBoard Chipset을 선택했더라면 UEFI지원이 되지 않아 GTX 10xx 장착은 전혀 상상할 수도 없었을 것이다.


이 포스트를 검색해서 들어온 분들은 아마도 오래된 컴퓨터에 GTX 1060을 장착했을 때 병목현상(바틀넥, bottleneck)이 있는지 없는지가 궁금해서 들어오셨으리라 예상되는데,  나는 근거없이, 또는 예상만으로 답변을 하고싶지가 않다.

다음 삼디막 파스결과를 봅시다!  (요즘 3DMARK Fire Strike를 이렇게 부르더군;;) 

Graphics score : 12932. A880GZ는 PCI-Express 2.0이라 대략 5~10%정도 성능 손해가 있다 하더라도.. 이정도면 13K라고 해도 무방하겠고..

다른 I5나 I7 유저들이 올리는걸 보면 종합점수가 1만점대이던데 7230이나 나왔다면 6년된 CPU치고 선방했다 하겠다.

여기서 또 그래픽점수는 의미없고 종합점수가 좋아야 한다고 하는 사람 많을텐데, 실제 달아서 오버워치나 GTA5 한 판이라도 하고난 다음 얘기하라고 하고싶다.


​<이번에 새로 장만한 ZOTAC GTX 1060. 이걸 어떻게 읽는거지? 조탁? 조텍? 조딱?>

<VR Works라고 씌어있지만... 이걸로 VR 기대하는사람은 아마도 없겠지?>


​몰랐는데, 그래픽카드 사니까 헤드셋을 덤으로 주는 행사?를 하고있었다.

이거 좋은건가??? ㅡ,.ㅡ?


​<의심병 환자들의 필수 확인사항인 봉인실. 지저분하지 않고 딱 붙어있다 ㅎㅎ>


​<박스를 열면 검정색 박스가 한개 더 나온다>


​뽁뽁이에 안전하게 포장되어있고, 

센스있게 6핀 어댑터도 들어있다. (물론 HD6850도 6핀 보조전원이 필요했기 때문에 그대로 사용하였다.


​ZOTAC GTX 1060 MiNi를 살까도 고민했었지만, 어쩐지 이런 30만원이 넘는 부품에 히트파이프가 없다 하니 내키지 않아서 돈좀 더 내고 AMP! Edition을 구입하였다.

그런데 막상 보니 생각보다 그래픽카드가 굉장히 크다!!! (스펙상으론 210mm)


​약 6년간을 잘 버텨준 HD6850... 프리징 현상 있는놈을 업어와가지고 조금은 스트레스였다.

그런데 지금 보니 이녀석, 옛날 엔트리급인데도 쿨링부분이 실하네;;;; 본체 한번 사면 좀처럼 열어볼 기회가 없으니..


​HD 6850과(위) GTX 1060(아래). 저렇게 200mm 초반대 길이의 그래픽카드도 체감상으로 큰데 도대체 300mm대는 얼마나 큰거지;;

찍을때는 몰랐는데, AMD꺼는 히트파이프가 위로 나와있고 nvidia꺼는 아래로 나와있다.

그리고 GTX 1060은 같은 크기의 팬이 두개나 있다.

물론 발열과 전력소모가 극소라는 GTX 1060이라도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는데... 좋지 않겠나? ㅋㅋ 


​<착샷~, 저 멀리 PCI-Express 2.0이라는 문구가 보인다.>


​기존에 갖고있던 파워컬러 HD6850과 크기가 비슷해서 교체도 쉽다. 다만, 기존에는 그래픽카드의 짧은 모서리에 꽂던 6핀 보조전원을 지금은 긴 모서리에 꽂아야 한다.


​오버워치 하려고 산거는 또 어떻게 알고 설치 화면에다가 뙇!!!! ㅋㅋㅋ


내친김에 삼디막 타스도 돌려보았다 (요즘엔 Time Spy를 타스라고 하더군...)

타스는 쵸 많이 끊긴다. 프레임도 25정도밖에 안나오고... 

그래도 뭐 아직은 Dx11게임이 대세이고 아직 Dx12게임이 온라인으로 제작되거나 스팀에서 가격할인 하려면 멀었으니 ㅋㅋ

반응형
Comments